한 장 요약
설문에 답해주신 사장님들께 약속드린 리포트입니다. 읽고 버리셔도 됩니다. 다만 “우리 매장만 이런가” 싶었던 것들이 대체로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85.7%
대타를 못 구해 사장님이 직접 매장에 들어간 적이 있다
14명 중 12명 · “해당 없음”을 고른 분은 0명
| 발견 | 수치 |
|---|---|
| 대타를 못 구해 사장이 직접 매장에 들어간 적이 있다 | 85.7% (14명 중 12명) |
| 주휴수당을 주 15시간 미만 스케줄로 피한다 | 40% (20명 중 8명) |
| 출퇴근을 수기 장부·달력에 남긴다 (앱 사용은 3명뿐) | 50% (20명 중 10명) |
| 세무사에게 보낼 자료를 매달 다시 만든다 | 50% (14명 중 7명) |
| 청소·마감을 아직 “직접 가서 눈으로” 확인한다 | 70% (20명 중 14명) |
| 직원 관리 앱에 월 1만 원 이하만 낼 수 있다 | 70% (20명 중 14명) |
가장 눈에 띈 건 첫 줄입니다. 사장님들이 꼽은 최대 스트레스는 급여도, 세무도, 청소도 아니었습니다. 사람이 안 나오는 것이었습니다. 그리고 20곳 중 16곳은 사장님이 매장에 상주하지 않습니다.
사장님들의 말
응답자 본인이 익명 게재에 동의한 답변만 그대로 옮겼습니다. 맞춤법도 손대지 않았습니다.
“야간 근무자가 갑작스레 퇴사하여, 새로운 야간 알바가 구해질 때까지 3주간 야간 대타를 직접 뛰었다.”
11~15명 규모 · 5년 이상 운영
“마감 청소할때마다 사진찍어서 매일 카톡에 보고하라고 했었는데, 애들도 스트레스고 나도 스트레스고 해서 그냥 일단 말로만 잘 시켜.”
11~15명 규모 · 5년 이상 운영
“퇴직금 조건, 주휴수당 조건, 야간수당, 주말수당 등 알바가 잘못된 정보로 노동부 고발. 결국 해당 조건이 안 됨으로 사장만 왔다갔다하고 시간 허비, 스트레스, 그동안의 서류·자료 준비 등.”
16명 이상 규모 · 5년 이상 운영
“말없이 안 나오는 게 제일 스트레스죠ㅜ”
6~10명 규모 · 5년 이상 운영
이 조사의 한계
정직하게 적습니다.
- 표본 20명입니다. 통계적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.
- PC방 사장님 오픈채팅방에 링크를 올려 받은 편의표본입니다. 애초에 매장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더 많이 답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자기기입식이라 주휴수당처럼 민감한 문항은 실제보다 보수적으로 답했을 수 있습니다.
- 일부 문항은 20명 전원이 아니라 14명·19명만 응답했습니다. 해당 수치에는 분모를 함께 적었습니다.
만든 사람
이 조사는 바로웍스가 진행했습니다. PC방을 직접 운영하면서 매장 관리 앱 AROA를 만들고 있습니다. 완성된 제품을 팔려고 한 조사가 아니라, 만들고 있는 걸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확인하려고 돌린 조사입니다.
조사 결과 저희가 우선순위를 바꾼 것 두 가지를 공유합니다. 첫째, 대타·결원 대응을 1순위로 올렸습니다. 85.7%가 겪은 문제인데 저희는 급여 자동계산을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. 둘째, 세무사 전달 자료 자동화를 앞당깁니다. 절반이 매달 같은 자료를 다시 만들고 있었습니다.
답변해주신 사장님들, 감사합니다.